집사람이 골프를 시작하고 좋은 골프채를 먼저 구하고, 이제 예쁜 가방이 필요하다.
어른이나 상사들과 부부동반 라운드를 갈 수도 있으니 너무 튀지 않아야하는데,
너무 올드하거나 무난한건 싫다.
또 다소 고급스러운 느낌이면 더 좋을 것 같은데,
이리저리 보니 말본, 메종키츠네, 지포어, 어뉴 이런 라인업이 눈에 들어오는것 같았다.
집사람은 죽어도 타이틀리스트는 아니라고 했다 ㅎㅎ
아무래도 너무 정통적인 스타일이라 맘이 않가는가 보다.
말본은 무난하고 멋진 디자인이지만 다소 비싸고, 짝퉁이 너무 많아서 제외,
메종키츠네는 원하는 색을 구하기 쉽지않고, 또 너무 비싸다.
어뉴는.. 좀 많이 튀는 듯 했다.
이래서 보다 보니 눈에 들어오는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스탠드백이 있었는데,
바로 지포어 'G4AS23A20' Transporter III Tour Carry golf bag 6-way Snow color
지포어 트랜스포터3 투어캐리 골프백 스노우 색상이었으니!
흰색! 심플하고, 고급스러울것, 포인트가 있을것, 가벼울 것
모두 만족하는 제품이었다.
무난한 듯 하지만 여기저기 튀는 포인트가 숨어 있어 재미 있다.
해골 막대뼈를 보니 티 모양이었네!
골프백을 매었을때 허리가 닿는 부분은 검은 색 패드로 되어 있어 오염도 방지하고 푹신하게 지탱을 해 준다.
여기저기 수납하는 부분이 많은데 가장 앞쪽에 자주 사용할 수 있는부분은 자석으로 여닫는 방식인데 정말 편리했다.
채를 넣는 부분은 벨벳으로 되어있어 샤프트의 손상을 최소화 하고 소리를 덜 나게 하였다.
다만 많이 넣고 빼면 벨벳의 털 부분이 닳아버릴 것 같았다.
물론, 그럴때가 되면 다른곳의 오염도 많을테지만...
네임택을 다는 부분이 Vessel 사의 것과 같은데, 지포어와 Vessel 이 콜라보를 한 제품이 있던것과 같은 이유인것 같다.
자석 수납함도 같은것이 콜라보 제품인 듯 하다.
브랜드로고는 멋지게 손잡이 밑에 자수로 되어 있어 꽤 고급스럽다.
전체적인 재질은 PU로 오염이 되어도 잘 닦으면 될 것 같지만 구겨짐이나 찢어짐에는 약할 수도 있겠다.
가격대는 50~60만원으로 24년 4월 기준으로 재고는 다소 없는 듯 하다.
크기나 외형, 디자인이 우리가 고르는 조건과 잘 맞아 후회없이 사용하고 있다.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럽고, 중간중간 젊은 감성이 포인트 되어 있는 고급 브랜드 제품으로
아주 비싼 가격대가 아니어서 굉장히 추천할 만한 제품인 것 같다.
집사람 골프백을 보니 나도 비슷한 디자인으로 Vessel 제품을 한 번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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