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골프를 시작하여 레슨을 받는다.
실력좋은 지인 프로를 선생님으로 레슨을 받으니 실력 향상이 굉장하다.
언니의 추천을 받아 이런저런 채를 사용해 보며 비교해보니
본인에게는 기존 여성용 채보다 다소 무거운 채가 맞는거 같다나.
기존 여성용채는 야마하 페미나 기준 7번 약 315g 이었다.
그러던 중 지인채 PRGR RS red 아이언을 시타해봤는데 아주 잘 맞더라 한다.
PRGR RS Red 아이언은 여성용 채인 Sweep 모델보다 상급라인이지만 초보도 사용 가능한 채라고 했다.
Sweep 모델은 고반발 제품으로 룰 위반 채이지만, RS Red는 정류룰 인정 스펙이었다.
무엇보다 돋보이는 점은 샤프트가 벤투스로 유명한 후지쿠라 샤프트였다.
무게와 스펙은
중량이 일제 여성용 아이언 평균 315g 대 보다 다소 무거운 328g인데, 들어보니 약간 차이가 느껴졌다.
막상 구입하려보니 몇년 지난 모델이라 신품 구하기가 쉽지않다.
골마켓 중고품을 찾다가 거의 새거같은 좋은 가격대 제품을 찾았고, 얼른 구매를 했다!
드라이버와 5번 우드, 4번 유틸, 6~S 아이언까지 풀세트 구성이었다.
제품을 받아보니.. 분명 라운딩하지않고 연습 몇번한 거의 새것 수준의 채였다.
아이언도 상태가 좋고 디자인도 좋다.
드라이버와 우드, 유틸리티는?
커버가 완전히 새것과 같고 디자인도 심플하다.
분명 인형 커버를 사달라고 할테지만 일단 쓸만하다고 우겨야 겠다.
드라이버와 우드, 유틸 모두 깨끗하고 파손이 없어 정말 운좋게 좋은 중고를 구한 것 같다.
골마켓 카페나 중고나라에는 여성용 풀셋을 가지고 사기치는 사람이 많아 차라리 중고를 취급하는
골프점에서 올려놓은 물건을 고를게 좋다. 판매 이력을 보면 판매 제품이 많고 판매완료품이 많은 레벨 등급이
높은 판매글을 보면 된다.
좋은 채를 구했으니 새로 구매한 가방에 채워놓고
연습장에 가서 쳐보자!
연습장에서 직접 쳐보니 확실히 페니마 제품보다 치는 맛이 묵직하고 좋다.
패미나가 경쾌한 느낌이라면, PRGR RS Red는 남성 아이언같은 느낌이 든다.
물론 여성용이니 여성이 다루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드라이버와 우드 모두 경쾌한 소리와 탄도로 정말 이상적인 느낌이었다.
PRGR이 역시 아는사람만 안다고 하던데..
아내는 디자인이 너무 여성 같지 않아서 더 맘에 든다고 했다
젝시오 같이 자주색, 분홍색으로 된 채는 절대 안된다며 ㅎ
운이 좋게 좋은 제품을 구매하여 아주 만족스럽다.
골프를 시작하고, 장비를 바꾸기 위해 중고 골프채를 고르시는 분들 모두
절대 사기 당하지 마시고 좋은 장비 구매하시길 바래본다.
*완전 내돈내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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