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골프 시작하기

Twinklebb 2024. 4. 1. 22:43

요즘 부쩍 인기가 좋아진 골프

골프에 관심이 생겨서 시작하려는 당신이 골프를 시작할 때 시작하는법을 알려드릴게요.

일반적인 한줄 정보가 아닌 실제 골린이가 라운딩하는 과정을 써 봤습니다.

 

시작하는 사람의 골프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이나 지인, 경제적인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인 방법은 비슷합니다.

 

1.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시작 포인트는 레슨입니다.

골프는 세밀한 몸동작이나 자세가 아주 중요한 운동입니다.

골프클럽을 잡는법부터 스탠스, 회전 등 처음에 자세를 잘 못 잡으면 장기적으로 시간낭비가 큽니다.

유튜브나 레슨 프로그램이 많지만 힘을 주는 부위나 내 스윙의 잘못된점은 프로가 직접 잡아줘야 합니다.

아주 특별한 운동신경이 있는분들도 있지만 99%는 그렇지 않으니 꼭 레슨을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 1대 다수는 저렴하지만 프로가 많이 신경써 주지 못하니 남성분이나 운동을 잘하시는분들 추천해요.

월30만원 내외 15분정도 레슨합니다. 15분 봐주고 이를 바탕으로 혼자 운동하는 식입니다.

 - 1대1 레슨은 꽤 비싸지만 단기에 효율적인 레슨을 할 수 있습니다. (추천)

프로에 따라 다르지만 1시간 당 월 50만원 ~ 100만원 정도입니다.

 

2. 골프 클럽과 장비

골프 레슨을 받을 때 골프장갑은 바로 필요하고, 신발은 보통 1~2주차에 사게 됩니다.

골프장갑은 약간 타이트하게 착용하시는게 좋습니다. 

양피장갑, 합피장갑등이 있는데, 연습용으로는 합피장갑을 추천드립니다. 

신발은 취향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보아 슈즈가 착용이 편리합니다.

연습할때는 저렴하고 편한 가죽으로 된 신발을 추천드리고, 라운드용은 오래 걷기 편하고 멋진 신발을 추천해요.

인기있는 골프화는 풋조이, 에코, 아디다스, 나이키가 있습니다.

 

골프클럽은 선택지가 정말 다양합니다.

레슨을 받으시다가 프로가 체형이나 힘에 맞추어 추천하시는 경우도 있지만 결국 자기 취향을 많이 탑니다.

그래도 가급적 골프샵에 가셔서 쳐보고, 피팅을 받으시는것을 가장 추천합니다.

개인 취향으로 꼭 그 클럽을 사야겠다면 살 수는 있지만, 난이도 어려운 채를 사면 골프에 흥미를 잃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초보용 채는 클럽 헤드가 크고 기술이 접목되어 멀리 나갑니다.

또, 경제적인 상황에 따라 선택의 폭이 많이 나누어 집니다. 성능은 비슷합니다. 실력이 우선!

처음에는 당근이나 중고나라에서 중고채를 사는 방법도 있지만 사기 위험도 있고, 남성의 경우 채를 자주 바꿀 수 

있습니다. 

중고채는 아이언 약 50~100만원, 드라이버 30~60만원, 우드류 각 10~20만원, 퍼터 10~40만원 정도입니다.

새 채의 경우에는 세트기준 100만원부터 많게는 수천만원에 이를만큼 선택의 폭이 큽니다.

일반적인 인기 모델을 기준으로 약 250만원 내외가 소요됩니다.

가장 인기 있는 클럽은 

- 아이언 : 미즈노 JPX, 브릿지스톤 V300, 타이틀리스 T시리즈 등입니다.

- 드라이버 : 핑 G시리즈, 코브라, 패러다임, 스텔스, TSI 등입니다. (신상 Q10, AI Smoke 등, 24년 기준)

- 퍼터 : 오디세이(대부분), 스카티카메룬, 스파이더, 이븐롤 등

    

가방은 취향에 따라 고르시면됩니다. 골프장에 가보면 정말 같은 종류는 찾아볼 수 없을만큼 다양한 가방이 있습니다.

또, 보통 다른사람 가방에 큰 관심이 없으니 취향에 맞게 중고든 새 가방이든 고르시면 됩니다.

스탠드백은 기울여 세우는 다리가 있는 작은 가방입니다. 캐디백은 보다 큰 세워서 쓰는 가방입니다.

투어백은 선수들이 주로쓰는 아주 큰 가방입니다.

개인적으로 작거나 싼 가방은 채가 엉키는 경우가 많으니 캐디백이고 삽입구가 많은 제품을 추천합니다.

스탠드백과 투어백

 

3. 연습

골프 레슨을 어느정도 받은 후에는 혼자 연습도 자주하는데 보통 스크린이 있는 실내 연습장과 

닭장이라고하는 인도어 연습장에서 연습합니다. (주변에 녹색 그물이 있는 큰 골프 연습장)

스크린 연습장은 연중 쾌적한 환경에서 연습할 수 있고 자세한 수치데이터로 타구 분석이 가능합니다.

인도어는 타구의 방향과 실제 구질을 확인할 수 있고 실제 날아가는 모습을 보면 정말 시원하죠.

요즘은 인도어 연습장에도 타구 데이터가 나오는 곳이 있습니다.

취향에 맞게 연습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실력이 되면 혼자 스크린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하는것도 재미있고 연습도 됩니다.

 

4. 라운딩

드디어 라운딩을 갈 때가 되었습니다.

라운딩은 1부, 2부 등 시간에 따라 아침, 오전, 오후, 야간 등으로 나누어 지고, 그린피(가격)가 달라집니다.

성수기, 주말 등 더 비싸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평일 아침이나 야간은 7~15만원대, 평일 낮은 10~20만원대입니다. (1인당)

주말은 보통 아침, 야간 15만원부터 낮 20~30만원대 입니다.

여기에 캐디피가 약 10~15만원, 카트비가 10만원정도인데 4인이 나누어 지불합니다. (캐디피는 현금, 현장지불)

예시) 평일 야간 그린피 7만원 + 캐디피 2.5만원 + 카트비 2.5만원, 1인 12만원 (제일 저렴, 노캐디 제외)

         주말 낮 그린피 22만원 + 캐디피 4만원 + 카트비 2.5만원, 1인 28만 5천원 (주말 보통)

골프장에 따라 파3, 퍼블릭, 회원제 등 많은 차이가 있으며, 노캐디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골프를 치는 지인과 함께 첫 라운딩을 가시게 되니 그 때 많이 배우시면 됩니다.

초보분들은 파 3 골프장을 가장 가장 가장 강강강 추천합니다.

 

라운딩 준비물

- 골프가방, 골프클럽, 보스턴 백, 파우치백, 골프공 여분 (처음엔 로스트볼 20여개), 티 (나무티 등)

- 골프웨어, 취향에 맞은 골프웨어 

- 골프화, 골프장갑, 모자 (거의 필수), 선크림 (낮 라운딩 시), 공 닦는 수건, 볼 파우치 (추천), 볼마커

- 디봇 수리기 (선택), 거리측정기 (선택사양)

- 간식, 4시간을 치기때문에 목마르거나 허기질 수 있으니 간단한 간식 준비하면 좋아요. 

- 현금 약 10만원 (혹시 버디라도 하면 캐디 팁을 주거나 내기할 때 써요.)

- 여름에는 혹서 대책, 겨울에는 핫팩 필수

 

라운딩을 자주 나가는것은 어렵지만 골프를 시작하고 빠지게 되면 항상 골프이야기로 꽃을 피우고

잔디밭만 봐도 설레입니다. 

스크린골프장이 이렇게 많았나 싶을 만큼 눈에 띄기도 하지요.

 

인생에 있어 한번쯤 접해보면 좋은 운동이자 취미인만큼 많은사람들이 골프로 즐거워 지면 좋겠습니다.